유치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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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해가 다가는 즈음에...
작성자 : 최동숙 / 작성일 : 2010-11-21 / 조회수 : 388

유치부 교사를 10년 가까이 해오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.

한해를 얼마남지 않은 지금 돌이켜보니 모든 인연이 제겐 소중하다는걸 깨닫습니다.

1년동안 유치부를 섬기면서 때로는 다른 교사들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고 또 가끔은 제가 상처받기도 하면서 스스로를 다스리며 그래도 잘하려 애쓰며 1년을 지났네요.
혹여 나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 한해를 보내면서 훌훌 털어버리시고 저 또한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다른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 받은 상처를 가는해에 날려보내렵니다.
우리는 다 완전하지 못해서 누가 누굴 탓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압니다.
2011년 새해를 바라보며 올해와는 다른 새해를 꿈꾸려고 합니다.
더 열심히 유치부를 섬기리라 다짐하며 나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믿음이 자라가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며 우리 선생님들 더 힘내서 같이 섬길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.
오늘 문득 교회 홈피를 들러보니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네요.
우리 샘들, 이번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승리하시고 기쁜 얼굴로 주일에 뵙기를 바랄게요.^^